나이 25..

아직 이성교제 경험 없음..

이성교제시도(!)횟수 2번..


그동안 저의 기록(?)이라면 기록이죠..


이런 글을 쓰게 된 건..

어제 친구녀석의 미니홈피를 가서였었습니다.

배경음악이 참 좋아서 노래를 틀어두고 인터넷을 하다가

친구녀석의 미니홈피에 그동안 다른 것은 하나도 보지않고
방명록에만 갔던 이유로 한번 사진첩을 둘러 봤던것이 화근이라면 화근..

예전에 잠시 회사를 다녔을 무렵..
회사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사람이 있습니다..
(두사람입니다. 한명은 좋아하는 사람, 한명은 그냥 동료.. 자리가 가까워서..)

그런데 그만두기 몇 일전 아까 그 미니홈피의 주인공이
제 미니홈피에 글을 남겼습니다. 방명록에..

회사.. 그 동료.. 그 동료를 그냥 친구 이상으로의 감정이 보이는
글이였죠.

그 여자 동료에게 묻자 그런거 아니라고..
그냥 웃으며 넘겼습니다.. 머 교제사이라고 해도 바뀐건 없지만요

그러다가 어제 그 친구의 미니홈피를 보니
그 여자동료와의 100일 사진, 100송이의 장미, 케잌등이 사진으로
남겨져 있더군요.. 그 주변에 있는 친구들의 미니홈피에 올려져 있는 사진.. 그것들의 스크랩까지..


괜시리 그런 생각들에 머리가 혼란스러워진 저는
컴퓨터를 끄고 휴대폰으로 게임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몰두라는것이.. 참..집중이 안되더군요..


문득 옛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도 언급했듯이.. 젅 2번의 고백 경험이 있습니다.
모두 거절당했죠.. 이유는 남자친구가 있다..였죠..

하지만, 이후 가끔씩이지만 만날때마다 그녀들의 휴대폰은
조용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있다면 한번쯤 전화도, 문자도 왔을 그 얼마 안되는 시간에도..

이런 속 깊은 가슴 앓이를 하면 주변 사람들..
저와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그녀가 아직 사귀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며 먼저 대쉬를 해볼 것을 권유하곤 했죠..

이미 대쉬를 했다가 거절당한 저는 참.. 난감했구요..


그래서 전 아직도 그녀에게 다시 고백을 하고 싶고,
그러고 싶어서 제 자신을 꾸며보려고 어디서부터가 잘못된 것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준비도 어디서 부터해야될지 모르겠고요..



과연 이성이 싫다고 표현하는 방법이
이성친구가 있다고,
교제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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